해바라기 씨앗

사진 위로 흐르는 시

소당 박명규 | 기사입력 2016/05/21 [11:01]

해바라기 씨앗

사진 위로 흐르는 시

소당 박명규 | 입력 : 2016/05/21 [11:01]

 

▲ 해바라기외 그 속에 꽉찬 씨앗    © 뉴스다임

 

하루종일 햇님만
목마르게 바라보다
서산너머 태양볕이
일거에 잦아드니

 

알알이 해바라기
꽃 진 자리 열매맺어
빼곡이 망태기 속을
가득가득 채웠다네.

 

일평생을 여름내내
뙤약볕에 해 바라다
여름지고 가을되니
조용히 고개숙여

뜨거운 열정을 고이접어


가을날 어울리는 성숙의 열매로
꽃광주리 안에 빈틈없이
수백알의 씨앗으로 태어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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