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일상에 와이파이처럼 '친숙하게'...시카프 문화 전파할 것

제20회 SICAF2016 기자간담회서 밝혀

유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16/06/17 [02:24]

세계인의 일상에 와이파이처럼 '친숙하게'...시카프 문화 전파할 것

제20회 SICAF2016 기자간담회서 밝혀

유진호 기자 | 입력 : 2016/06/17 [02:24]

 

▲ 제20회 SICAF2016 공식 기자간담회가 15일 세종호텔에서 있었다.     © 시카프2016 조직위원회 제공

 

 

2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시카프, SICAF2016) 조직위원회(명예조직위원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는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시카프를 앞두고 15일 명동, 세종호텔에서 공식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첫 순서로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캐릭터 홍보대사로 위촉된 코코몽이 출연한 시카프 공식트레일러’(올리브스튜디오 제작)를 언론에 처음 공개하며 진행됐다.

 

시카프는 세계 애니메이션계에서 공인된 영화제로 올해 총 88개국 2146개의 작품을 수급해 시카프 역사상 최대이며 아시파(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 ASIFA)가 인정하는 세계 애니메이션의 5대 영화제로서 면모를 다시 한 번 유감없이 보여준다.

 

본선 공식 경쟁 진출작은 총 33개국 123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국가의 대사들은 개막식 때 참석할 예정이다.

 

▲ 제20회 SICAF2016 공식 기자간담회     © 시카프2016 조직위원회 제공

 

시카프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은 공식 경쟁, 특별 경쟁을 통해서 수상작이 선정되며, 페스티벌 기간 동안 ‘CGV명동역지점에서 상영돼 세계인들의 눈을 사로잡게 된다.

 

이번 시카프2016 공식 포스터는 필명 퍼엉으로 유명한 박다미 일러스트레이터(25)가 그렸다 시카프2016 페스티벌 기간에 오셔서 다양한 작품들을 즐기시고 자유롭게 피드백해달라여러분의 피드백이 한국 애니메이션을 더 좋은 자리로 이끌 것으로 본다. 많이 오셔서 축제를 빛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분야에서는 국내 대기업인 LG엔시스와 SK텔레콤 등이 체험 전시로 참여하며, 넥슨(NEXON)이 신작 게임 소개를 위해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홍보대사인 바람의 나라김진 만화작가와 서울예술단 출신의 뮤지컬 바람의 나라심정완 배우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캐릭터 홍보대사인 코코몽과 친구들의 올리브스튜디오 이재희 대표이사도 참석해 이번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코코몽이 시카프 캐릭터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다음 달 6일 개막할 시카프에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시카프의 이벤트로는 전시 총감독을 겸임하고 있는 이호영 사무국장의 천정고를 이용한 파사드 영상 연출이 주목되고 있다. 이호영 사무국장은 강원도의 비엔날레로 성장하고 있는 흐르는 땅 태백을 기획한 경력이 있는 홍익대 미술학 박사출신으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애니메이션과에서 1999년부터 20002년까지 강사로 출강하며, 애니메이터 후학 양성에 힘쓴 바 있다.

 

시카프의 2016년 슬로건은 와이파이 시카프(WIFI SICAF)'로 전 세계인의 일상에 와이파이처럼 친숙하게 향유되는 시카프의 문화 전파를 담고 있다.

 

이번 시카프 조직위원회 이종한 집행위원장은 지난 5월 중국 항주에서 열린 CICAF 시사프 개막식에 참석해 세계 11개국이 모인 컨퍼런스에서 시카프가 한국문화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란 주제를 발표하면서, 중국 언론과 시사프에서 주목을 받으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종한 집행위원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서울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안현동 조직위원장은 시카프는 업계 관계자들이 시카프와 같은 페스티벌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원했고, 더 나아가 애니메이션을 배우는 학생과 학교가 실질적으로 만화, 애니메이션 회사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가교역할을 해주어 일자리 창출과 경제에도 기여해 보자는 것이었다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어 안 조직위원장은 지금까지 매년 시카프를 개최하면서, 강산이 2번 바뀌는 시간을 넘어왔다. 20년이라는 시간만큼 시카프는 더욱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 이번 20회는 각종 전문가들이 영입돼 올해 전시 주제인 익숙함과 새로움을 표현할 것이다. 이번 전시로 인해 다시 한 번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만화, 애니메이션 시장의 저변 확대와 파이를 키우는 계기를 만들기를 바란다라며 국제행사를 주최하는 수장으로서 강한 의지를 보였다.

 

▲ 제20회 SICAF2016 공식 기자간담회     © 시카프2016 조직위원회 제공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