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본의 주차장 운영 회사인 파크24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율주행 기능이 있는 차를 어떤 형태로든 '이용하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이 70%를 넘어섰다. 설문은 이 회사 서비스 '타임즈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했으며 7638명이 응답했다.

답변 중, '이용하고 싶다'나 '렌트카・자동차 공유라면 이용하고 싶다' 등 이용 형태는 다양하지만 전체의 70% 이상이 자율주행 차량의 이용 의사를 보였다.

한편 '자율주행 차량을 구입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고 싶다'고 대답한 사람은 9%에 그쳤고 '가격 때문에'(23%)와 '좀더 두고 볼 생각이다' (31%), '사고 싶지 않다'(19%) 등 구입에 대해서는 아직 신중한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율주행의 어떤 기능을 추가하고 싶습니까?'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충돌 방지 브레이크'에 남녀 모두 가장 응답률이 높았다. 이어 남성은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여성은 '평행 주차'나 '후진 주차' 등의 주차에 관한 자율주행 기능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많아 남녀의 자율주행에 기대하는 바가 서로 다른 경향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