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이상 개신교에 부정적 이미지

여천일 기자 | 기사입력 2017/07/20 [16:48]

국민 70%이상 개신교에 부정적 이미지

여천일 기자 | 입력 : 2017/07/20 [16:48]

우리나라 최대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김선규 총회장)가 지난 17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한국교회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개신교에 대한 이미지를 물은 결과 71.6%가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긍정적 이미지’ 갖고 있다는 응답은 28.4%에 그쳤다.     

특히, 이른바 미래 세대의 부정적인 응답이 높았다. 10대 응답자의 77.2%20대 응답자의 74.6%가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개신교인들조차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 응답이 많았다. 252명의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독교에 대한 긍정적 응답은 66.3%에 그쳤다.     

교회의 영향력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국민 1천명 가운데 54.6%가 교회 영향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개신교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인으로는 목회자와 기독교인의 생활태도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응답자의 38.2%는 목회자의 생활태도를, 27.4%는 기독교인의 생활태도를, 11.3%는 교회 봉사활동을, 8.6%는 교회 전도방식을 개신교 이미지 형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합동총회가 리서치 포유에 의뢰해 지난해 1031일부터 118일까지 일반 국민 1천 명과 합동총회 소속 2천 개 교회 성도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서 오차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3.1%이다.(매일종교신문제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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