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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자, 미혼자보다 스마트폰 1시간 덜 사용

정의정 기자 | 기사입력 2017/08/01 [20:22]

기혼자, 미혼자보다 스마트폰 1시간 덜 사용

정의정 기자 | 입력 : 2017/08/01 [20:22]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스마트폰을 하루 1시간 이상 덜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의 조사 결과, 기혼자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주당 평균 26.6시간으로 미혼자(34.7시간)보다 8.1시간 적었다. 하루 단위로 환산하면 1시간 10분가량 덜 쓰는 셈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보다 여성이 결혼 여부에 따라 사용시간 격차가 더 컸다. 기혼 여성은 주당 평균 27.0시간으로 미혼 여성(37.6시간)보다 10.6시간 덜 썼고, 기혼 남성은 26.1시간으로 미혼(31.9시간)보다 5.8시간 적었다.

 

연령별로 보면 여성의 경우 40대까지 기혼이 미혼보다 사용시간이 적었지만, 50대부터는 미혼을 압도했다. 남성은 연령별로 사용시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

 

결혼 적령기인 30대의 경우 결혼 여부에 따라 성별 간 사용 패턴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30대 여성은 결혼 후 게임 등 여가 관련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크게 줄었고, SNS 등 커뮤니케이션 앱 사용 비중이 늘었다. 남성은 여가 관련 앱 사용은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커뮤니케이션 앱 사용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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