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은 오래지 않아 잡초로 뒤 이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 것이다.
1933년 지어진 옛 곡성역(섬진강 열차 마을)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 받아 2004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1999년 군 역점 사업의 일환으로 ‘치포치포섬진강 나들이 관광열차 행사’가 시작된 이래 이제 ‘열차마을’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기차 길 따라 내내 볼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섬진강, 구 철로를 이용한 레일바이크와 한적한 자전거 전용도로까지 명실공히 호남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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