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과 시간의 플랫폼

남은영(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7/09/05 [10:41]

차원과 시간의 플랫폼

남은영(칼럼니스트) | 입력 : 2017/09/05 [10:41]

인류 역사는 약 300만 년~350만 년 전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출현으로부터 시작해 생각과 지능을 높이며 차원의  변화를 이룬 결과물이다.

 

현재 인류의 3/1에 해당하는 두뇌 용량으로 유인원과 별반 다름없는 차원에서 지능과 생각의 차원을 높임으로써 도구와 언어의 사용, 직립보행 등 두드러진 차이점을 보이며 인류는 유인원과 다른 차원으로 발전해 왔다.

 

또한 우주 탐사의 차원을 넘어 화성의 도시건설을 현실화 시키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인류 진화의 거시적 차원의 변화뿐 아니라, 도시도 이런 차원을 높여 변화를 이뤘다.

 

조선시대 4대문을 중심으로 한 도성, 한양은 600년이란 세월 후 현재 글로벌 환경에 기반을 둔 산업, 경제, 교육, 금융 등을 꽃피우는 서울이라는 거대도시의 모습으로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양적, 질적 차원의 변화를 이루고 있다.

 

차원의 변화란 시간이란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작된다. 이 플랫폼에 다가올 미래를 상상하는 창의력과 열린 사고, 분별하고 분석하는 이성에 해당하는 생각의 기술과 이것들의 실현 가능성에 도전하는 행함이란 물리적 노력이 가해질 때 이루어진다.

 

그것은 우리의 현재가 됐고, 우리의 미래가 될 것이다.

 

시간은 흐른다. 지금껏 그러했듯 현재도 미래에도 멈춤 없이 흐를 것이다.

 

인간이 생각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인 두뇌라는 신의 축복을 받은 이상, 생각에 따라 차원도 시간이란 플랫폼을 기반으로 변화될 것이다.

 

그러나 그 차원의 수준은 그 시대에 해당하는 차원뿐 아니라, 개인적 차원이라 할지라도 모두가 다 같을 수는 없다.

 

'생각과 행함'이란 거대한 두 명제 앞에 능동적인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반응할 때 변화는 일어난다.

 

변화는 크든 작든 철저히 현재와 다름에서 시작한다. 현재 자신의 위치가 에펠탑 지층에 있는 것과 중간 충, 꼭대기 층에 있는 것은 분명히 다른 결과를 낳게 된다.

 

좀 더 멀리 보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뇌의 반응인 생각이 시동을 걸어 두 다리로 더 높은 층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것이다.

 

생각과 행동의 차원을 높이는 사람은 시간이란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궁무진한 미래를 꿈꾸며 이루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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