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사] 박동철 금산군수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17/12/22 [16:51]

[송년사] 박동철 금산군수

박원빈 기자 | 입력 : 2017/12/22 [16:51]
▲ 박동철 금산군수   © 뉴스다임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열정과 설렘으로 시작했던 丁酉年 한해가 보람과 아쉬움 속에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군정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여 주신 군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군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자세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신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금산군민 여러분!

 

올 한해는 세계경제의 신 보호무역 강화, 사드 갈등, 국제 테러 등으로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수출 부진 및 소비 감소 등으로 저성장이 고착화 되면서 어느 해보다도 어렵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는 군민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지역발전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겼습니다.

무엇보다 인삼·약초 산업의 세계화·명품화의 진전은 인삼 종주지로서의 위상은 물론 군민의 자긍심을 크게 드높였습니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한「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284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였으며, 총 5,56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는 등 산업엑스포로서의 기반구축과 지속 발전 가능한 인삼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특히 세계인삼도시연맹 결성은 금산인삼산업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다가섰습니다. 이 기회를 계기로 국제 품질 규격화 등 글로벌 리더로서 금산인삼의 성장 잠재력을 촉발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 등재 신청 중인 금산인삼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은 2018년 하반기 최종발표 예정으로 성사될 경우 「국가중요농업유산」지정에 이어 금산인삼의 세계화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인삼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농업분야의 깻잎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 전국 최고의 명품 깻잎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였으며 농가 및 지역전반의 소득향상과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군민의 안전한 삶, 풍요로운 문화 및 체육분야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에서도 알찬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군민의 안전을 위한 CCTV 877대를 24시간 통합관제하는「CCTV 통합관제 센터」가 올해 본격 운영됨에 따라 사건·사고와 재난 및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금산의 면모를 더욱 공고히 다졌습니다.

 

지역 정체성 확보 및 군민의 문화자존감 향상을 위한 「금산역사문화박물관」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종합운동장 및 각종 체육시설 기능보강 등을 통해 군민의 문화·예술 및 체육 향유권 확대에 공을 들였습니다.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 장학금이 100억원을 돌파하여 우리 지역의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이 더욱 튼튼해졌습니다.

 

양성평등기본조례제정,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및 주민참여단 구성, 여성친화도시 대상사업 발굴 등을 통해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2017 여성친화도시’에 선정되어 살기 좋은 금산의 면모를 더욱 공고히 다졌습니다.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살기 좋은 금산을 만들기 위해 정주기반 조성에도 노력하였습니다.

제원, 군북, 남일, 남이 상수도 사업 추진으로 군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맑고 깨끗한 물의 안정적 공급을 기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수처리 시설 확충, 금산천 정비,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공사 착공 등 체계적인 환경관리로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국지도 68호 금산~진산간」,「금산~남일」도로 개량 사업이 제4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반영 되었으며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등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 지원으로 균형 있는 지역 주거 환경의 질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성과는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금산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공직자 여러분!

 

희망차고 역동적인 금산의 지역발전과 군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올 한해 이루지 못했던 목표에 대한 아쉬움은 모두 잊고, 다가올 2018년 戊戌年 한해를 새롭게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2018년 새해에도 군민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7년 12월

금 산 군 수   박 동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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