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아트페어 ‘화랑미술제’ 열려

갤러리 101곳 참여…미술장터보다 기획전에 초점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18/03/02 [21:52]

국내 최초 아트페어 ‘화랑미술제’ 열려

갤러리 101곳 참여…미술장터보다 기획전에 초점

박원빈 기자 | 입력 : 2018/03/02 [21:52]

▲ 국내 최초 아트페어 ‘화랑미술제’행사장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2018 화랑미술제가 오는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화랑미술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아트페어다. 올해 화랑미술제는 지난해보다 7개 늘어난 101개 갤러리가 500여 명 작가의 2500여 점 작품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무엇보다 ‘미술품을 사고 파는 장터’ 개념보다 화랑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획전’으로서 특성을 살렸다.

 

좀 더 많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그림을 다닥다닥 붙여놓던 관행을 벗어나 각 갤러리의 특성과 전속작가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협회는 각 갤러리에게 주어진 개별 공간을 넓히고, 갤러리별 참여작가 숫자도 10명에서 5명 내외로 줄였다.

 

올해는 ‘신진작가 특별전’도 마련된다. 신진작가는 5회 이하의 개인전을 연  만39세 이하의 젊은 작가군이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53명 신진작가의 최근 작품들이 선보이기 때문에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트페어를 찾은 젊은 관람객들이 컬렉터로서 기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판매가가 낮은 작은 호수 작품도 다수 선보인다. 

 

화랑미술제의 역사를 아카이브전 형태로 풀어낸 ‘화랑미술제의 발자취, 36년’에서는 국내미술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가늠할 수 있다.

 

 

<작가 소개>

 

▲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한 이호영 화백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이호영 화백 - '오랜 기다림'을 주제로 신작과 작년 하반기 작품을 중심으로 여기 작업 삶의 절정의 순간이 꽃처럼 아름답게 필 때도 있지만 질 때도 아름다운 것이다. 찰나의 아름다움 순간의 아름다움을 지속시켜 주는 것. 이게 쌓여 아름다운 작품이 되는 것이고 삶의 역사가 되는 것이다. 화면의 하단에는 하나의 의자가 위치하고 있으며 그 의자는 많은 점들이 떠받치고 있다. 의자는 기다림의 상징으로 사용됐다. 

 

▲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동영 화백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김동영 화백 - 화면에는 무수히 사라지는 잔영과 또 새롭게 형성되는 이미지들로 시간의 차원을 만든다. 없어지는 것과 생겨나는 것의 교차가 만드는 풍부한 기억의 늪이 화면 가득히 자리 잡는다. 이제 화면은 씨앗이 뿌리내려 싹을 틔우고 줄기와 잎을 대지 위에 밀어 올리는 자연의 섭리를 표상하는 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만큼 화면은 무언가 결정된 것이 아니라 진행되는 순간순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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