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월호 4주기, 사고 원인 명확히 규명돼야"

오경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4/16 [12:11]

민주당 "세월호 4주기, 사고 원인 명확히 규명돼야"

오경애 기자 | 입력 : 2018/04/16 [12:11]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세월호 4주기를 맞아 "지난 정부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월호 사고의 진상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선체조사위와 2기 특조위 활동을 통해 세월호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2기 특별조사위원회는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실질적 조사 기구로서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생명권과 안전권을 보장하는 개헌을 통해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 수석대변인은 "세월호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출범했던 1기 특별조사위원회는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정무수석 비서관, 안종범 전 경제수석비서관이 주도한 조직적 방해로 인해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기 특조위의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 전 실장 등 전 정부 관련자들도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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