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웨스트포인트, 216년만에 첫 흑인 교장 선출

최현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7/10 [21:02]

미 웨스트포인트, 216년만에 첫 흑인 교장 선출

최현주 기자 | 입력 : 2018/07/10 [21:02]

미국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에서 216년 만에 첫 흑인 교장이 선출됐다.

 

미 육군성은 지난달 30일 웹사이트에 미국 웨스트포인트 군 당국은 1983년 본교를 졸업한 다릴 윌리엄스 중장이 본교 216년 역사상 최초의 흑인 교장이 될 것이라고 6월 29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포인트 관계자는 지난 2일 오전, 윌리엄스가 제퍼슨 기념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60번째 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윌리엄스는 미 육군 유럽 사령부 부 총 참모장과 주한 미군 육군 2 보병 사단장으로써 물류 지원 업무 총 지휘관을 역임했다. 현재 터키의 나토 연합군 지상군 사령관이다.

 

작년에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출신의 시몬 에스큐(Simone Eschu)가 웨스트포인트의 첫 번째 흑인여성 여단장으로 임명돼 올해 5월 졸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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