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좋은 일자리 약속...고용 개선 법률 처리에 최선 다할 것"

국회 잔디밭 ‘청춘버스-청년 건설노동자 간담회서 밝혀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18/07/11 [23:19]

홍영표 "좋은 일자리 약속...고용 개선 법률 처리에 최선 다할 것"

국회 잔디밭 ‘청춘버스-청년 건설노동자 간담회서 밝혀

박원빈 기자 | 입력 : 2018/07/11 [23:19]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우원식, 강훈식, 이학영 의원이 11일 국회의원회관 앞 잔디밭에서 열린 민생평화상황실 공정경제팀 주최, 청춘버스-청년 건설노동자 간담회에서 참석한 청년 노동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청년 건설노동자와 '국회 잔디밭 간담회'를 통해 건설노동자들의 고용환경을 개선할 관련 법 처리를 약속했다.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의원회관 앞 잔디밭에서 열린 민생평화상황실 공정경제팀 주최, 청춘버스-청년 건설노동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앞 잔디밭에서 30여 명의 청년 건설노동자들과 진행된 간담회에 참석해 "건설노동자들이 안정되게 제대로 대가를 받으며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의원들도 함께 했다. 우원식 의원(전 원내대표)와 이학영 의원(민주당 을지로위원장), 강훈식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도 참석해 노동자들에게 입법 노력을 약속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건설 분야에서 청년 노동자들이 좋은 일자리라고 생각하고 일할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가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건설근로자법) 개정안을 2016년에 발의했는데 아직도 통과를 못 시킨 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가 발의한 건설근로자법에는 ▲건설노동자 임금 구분지급 및 확인제도 도입 ▲건설근로자공제제도 범위 확대 ▲퇴직공제부금 증액 등 이들의 고용 현황을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11일 국회 의원회관 앞 잔디밭에서 열린 민생평화상황실 공정경제팀 주최, 청춘버스-청년 건설노동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우원식 의원도 "건설근로자법은 제가 원내대표할 때 마지막으로 통과시키자고 주장한 7개 민생법안 중에 하나였다"며 "통과를 못 시켜 아쉬운데 올해는 다시 힘을 모아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20대 건설노동자에게 건설현장에서 계속 일할 것인가라고 물었을 때 76%가 그렇다고 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자체 통계 결과는 희망적"이라며 "이 통계가 100%가 될 수 있도록 국회가 좋은 일자리 만드는 법 개정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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