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에는 세속화한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더 성장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과 미국 테네시 대학 공동연구팀은 '세계 가치관 조사'(World Values Survey) 등을 이용, 개별 국가의 가치관과 그들의 국내총생산(GDP) 간 관계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와 더 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1900년부터 2000년까지 1세기 동안 세계 109개국의 세속화와 성장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종교에 덜 집착할 때 경제적 성장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회의 성공에는 관용이 궁극적인 동력인데, 예컨대 여성이 이혼이나 낙태를 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여성이 일자리로 나오고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주제는 학자들 간에 오랜 논쟁거리다. 부유한 국가들은 세속적이고, 반면 가난한 나라들은 종교적인 경향이 있다는 통설이 있지만, 세속화가 번영을 부르는지 혹은 그 반대인지는 여전히 불분명했기 때문이다.(매일종교신문제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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