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 아카이브 보존활용 위해 4개 기관 뭉쳐

국립무형유산원·국악원·국립중앙극장·한국문화예술위 업무협약 체결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18/12/14 [09:16]

공연예술 아카이브 보존활용 위해 4개 기관 뭉쳐

국립무형유산원·국악원·국립중앙극장·한국문화예술위 업무협약 체결

박원빈 기자 | 입력 : 2018/12/14 [09:16]

▲ 공연예술아카이브 네트워크 참여기관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임재원(국립국악원장) 조현중(국립무형유산원장) 김철호(국립극장장) 양경학(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사진제공: 문화재청     © 뉴스다임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립국악원, 국립중앙극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13일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연예술 아카이브의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과 학술연구 등 협력 ▲아카이브 대국민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과 확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아카이브 운영을 위한 법 제도적 개선에 대한공동 노력 등이다. 

 

공연예술 아카이브를 운영하고 있는 기관 간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아카이브(저장소)의 보존‧이용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무형문화재 아카이브를 대표하는 국립무형유산원을 비롯, 협약 참여기관들은 전통공연예술에서부터 창작예술에 이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생산하는 국내의 아카이브 기관들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협약기관들과 함께 지난 2년 간 머리를 맞대고 우리의 소중한 공연예술 아카이브를 보다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러한 협력을 공식화하게 됐다.

 

협약에 앞서 국립무형유산원과 참여기관들은 첫 번째 결실로 4개 기관의 아카이브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통합 검색할 수 있는 공연예술 네트워크 사이트「K-판」을 지난 11월 개통한 바 있다. ‘K-판’의 판(PAAN)은 'Performing Art Archives Network'의 약자로, 신명나는 ’판‘ 위에서 우리의 공연이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참여기관들과 함께 공연예술 아카이브의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학술연구, 교육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공연예술 아카이브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고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방안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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