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비인형’ 출시 60주년...미의 다양성 추구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19/03/10 [22:56]

올해 ‘바비인형’ 출시 60주년...미의 다양성 추구

Julie Go 기자 | 입력 : 2019/03/10 [22:56]

 

CNN이 9일(현지시간) 마텔사가 1959년 3월 뉴욕 장난감 박람회를 통해 첫선을 보인 바비 인형이 올해 60주년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바비인형의 첫 모델은 창업자인 루스 핸들러가 자신의 어린 딸을 위해 만든 인형이었는데 출시와 동시에 엄청난 화제를 모아 첫 해에만 약 35만 개가 팔렸다.

 

전세계 소녀들의 오랜 친구 ‘바비’ 소녀들은 그동안 다양하고 시대를 잘 반영하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휠체어에 타고 있기도 하고 한 다리에 의족을 한 채 당당하게 서 있는 바비뿐만 아니라 통통한 몸매의 바비 등 11가지 피부색과 22종의 머리색, 23가지 색의 눈, 24가지의 헤어스타일을 볼 수 있다.

 

바비인형은 금발과 파란 눈을 가진 36-18-33 백인 미녀라는 미의 기준을 대표하기 시작했으나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성 평등과 미의 다양성을 갖추며 진화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인형은 장난감에 불과한 것인데 바비인형의 변화가 너무 상업적이고 정치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장난감은 아이들에게는 주로 학습 도구 역할을 한다.

 

따라서 다양한 유형의 직업과 서로 다른 생김새가 각각 매력적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며 실제 생활에서도 거리감을 줄여줄 것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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