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견과류 회의 주제는 '채식·건강 간식'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19/06/01 [15:09]

올해 세계 견과류 회의 주제는 '채식·건강 간식'

Julie Go 기자 | 입력 : 2019/06/01 [15:09]

▲2019년 세계 견과류 회의가 플로리다에서 개최됐다 (사진 PRNewswire) @뉴스다임

 

제38회 세계 견과류 회의(World Nut and Dried Fruit Congress)가 국제 견과류 협회(International Nut and Dried Fruit Council(INC)의 주최로 지난달 23~25일 플로리다주 보카 라턴 리조트&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63개국에서 1,3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모여, 시장 발전과 역학에 관한 지식과 아이디어, 건강과 견과 알레르기 연구의 최신 결과 및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전반에 걸쳐 뜨거웠던 주제는 지속가능성을 향한 노력과 견과류 및 말린 과일 소비량 촉진을 위한 기회로써 식물성 식단과 건강한 간식이었다.


올해 회의에서 업계 리더들이 논의한 바에 따르면, 세계 나무 견과류 생산량은 지난 시즌보다 5% 증가한 750만 톤(알맹이 기준, 껍질 피스타치오는 제외)에 달할 전망이다.

 

아직 작물의 최종 생산량을 예측하기에는 매우 이른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헤이즐넛, 호두 및 아몬드의 증가량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은 2018/19 시즌보다 각각 14%, 13% 및 11% 증가할 전망이다. 초기 예측에 따르면, 2019/20 시즌 세계 땅콩 생산량은 2018/19 시즌보다 120만 톤 증가한 4천50만 톤(껍질 기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한다.

 

세계 말린 과일 생산량은 2018/19 시즌보다 3% 증가한 320만 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말린 자두(14%), 대추야자(8%) 및 살구(7%)의 증가가 예상된다.

 

토크쇼 게스트이자 TV 유명인사인 닥터 오즈(Dr. Oz)는 "건강 메시지 전달 문제"에 관해 언급했고, 초바니(Chobani)의 설립자이자 회장 겸 CEO인 함디 율루카야(Hamdi Ulukaya)는 "CEO와의 대화" 세션에서 혁신 업체와 인도적인 업체들이 지역사회를 바꿀 수 있는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세 번째 기조연설자인 로즈 리서치(Rose Research)의 브래드 로즈(Brad Rose) 부사장은 기술이 마케팅과 소비자 통찰을 바꾸는 방식에 대한 개관을 제공했다.


과학 세미나에서는 알레르기 영양사이자 멜버른 왕립 소아병원 연구원인 비키 맥윌리암(Dr. Vicki McWilliam)박사가 견과류 알레르기 연구의 발전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울런공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연구하고 있는 호주 굴지의 연구원 린다 탑셀(Linda Tapsell) 교수는 영양 세미나에서 건강 식단의 구성요소인 견과류에 관해 논의했다.

 

그뿐만 아니라, INC의 고레티 구아쉬(Goretti Guasch) 전무이사는 INC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고, 일과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해 아침 식사 시 건강한 견과류 및 말린 과일의 섭취를 도모할 INC의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공개했다.

 

2020년 회의는 2020년 5월 28~30일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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