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수환 추기경 서예 작품, 경매에 나온다

여천일 기자 | 기사입력 2020/01/07 [16:58]

고 김수환 추기경 서예 작품, 경매에 나온다

여천일 기자 | 입력 : 2020/01/07 [16:58]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고(故)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의 세상 모든 이를 향한 ‘사랑의 신학’을 표현한 사목 표어다.

 

1966년 마산교구장 주교 서품식에서 자신의 사목 표어로 ‘여러분과 또한 많은 이들을 위하여’를 선택했고, 훗날 서울대교구장 시절, 이를 조금 고쳐서 사용한 것이다. 

 

묘비에도 생전 그의 요청대로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그리고 ‘야훼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노라’ 가 새겨졌으니 말 그대로 이 문구는 김 추기경의 일생을 관통하는 주제였다고 볼 수 있다.

 

▲ 사진: A-옥션 사이트 캡쳐         © 뉴스다임

 

이 서예 작품이 미술품 전문 A-옥션에서 경매 시작가 2천만원으로(추정가는 2천300만~4천500만원) 출품됐다. 경매는 온라인을 통해 오는 15, 16일 양일에 걸쳐 마감된다.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 했던가.
한 일생을 관통한 삶의 ‘주제’도 남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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