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이란?

유럽과 국내서도 확진자 생겨나...치료 백신 개발 중, 철저한 예방 필수

김진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1/27 [19:2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이란?

유럽과 국내서도 확진자 생겨나...치료 백신 개발 중, 철저한 예방 필수

김진주 기자 | 입력 : 2020/01/27 [19:26]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며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2800명이며, 사망자는 하루 만에 20명 이상이 늘어나 이제는 80명에 육박했다.

 

수도 베이징도 확진 환자가 68명이며 유럽과 우리나라에도 확진 환자가 생기고 있다. 

 

코로나(corona)는 라틴말로 왕관을 뜻하며 통상 태양 주변으로 번지는 환 모양(전자기 바람)을 지칭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자 현미경 확인 시 이 코로나처럼 빛이 바깥으로 퍼진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기를 일으키지만 통상적으로는 병원성이 약하고 사망률도 낮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로 특징은 변종이 잘 생긴다는 것이다. 이전에 지나갔던 사스와 메르스도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이었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의 이름은 2019-nCoV로 붙여졌다. 2019년에 발견된 novel(새로운) CoV(코로나바이러스)라는 뜻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과 포유류, 조류가 다같이 공존하는 요즘의 환경에서 특히 변종이 생길 가능성이 농후해지는 데 이번에도 우한지역 화난 수산시장의 단골 손님과 상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된 33개의 샘플 중 31개가 뱀, 박쥐, 쥐, 사향고양이 등 다양한 동물을 식품으로 취급하는 시장의 서쪽 구역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주목할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이 '박쥐 유래 사스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와 상동성이 89.1%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상동성은 유전자가 유사한 정도를 나타내는데, 아마 박쥐고기를 먹는 것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 

 

콧물, 37.5도 이상의 고열, 두통  증상 보여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계 세포를 공격해 콧물, 37.5도 이상의 고열, 두통, 마른 기침, 호흡 곤란 등 폐렴 증상이 나타낸다. 또한 오한 근육통 같은 전신쇠약 증세도 보인다.

 

빠르게 진행되는 편이어서 경과가 나쁜 환자는 증상 발현 후부터 평균 8일 만에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10.5일 만에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와 독감의 낮은 치사율에 비해 변종 바이러스의 경우 높은 치사율을 보인다. 이전에 사스는 약 10%, 메르스는 우리나라의 경우 약 20%의 치사율을 보였다. 우한 폐렴의 경우 사스보다는 높고 메르스보다는 낮은 치사율을 보인다고 한다.

 

사망에 이르게 하는 원인은 빠른 확산으로 인해 체내의 염증 대응물질이 폭발적으로 증가해서 장기를 파괴하는 사이토카인 폭풍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치료 백신 개발 중, 철저한 예방이 필수 

 

현재 백신은 개발 중에 있다. 따라서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손바닥 손톱 밑 꼼꼼하게 씻기, 기침할 땐 옷소매로 가리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는 등 철저한 예방이 필수다.

 

현재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치료로는 1차로 항바이러스제를, 2차로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항생제 등이 투여된다. 

 

감염병이 의심될 때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신고하고 병원 내 전염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 방문보다는 가까운 보건소 방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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