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경보’ 발령

고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20/07/24 [15:47]

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경보’ 발령

고현아 기자 | 입력 : 2020/07/24 [15:47]

질병관리본부는 모기감시 결과 부산지역에서 20일~21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 이상으로 채집되어 23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무증상이거나 발열과 두통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고열, 두통, 경부경직, 혼미, 경련 등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중 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를 퇴치하는 행동수칙    자료제공: 질병관리본부  © 뉴스다임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 대상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면 주변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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