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우려 지하차도 관리에 IT 기술 도입...인명피해 막는다

노진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8/10 [12:58]

침수우려 지하차도 관리에 IT 기술 도입...인명피해 막는다

노진환 기자 | 입력 : 2020/08/10 [12:58]

행정안전부는 지하차도 침수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IT 기술을 도입하는 등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3일 부산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 초량 제1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다수의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사고를 계기로 동시 다발적 피해 발생 상황에서는 관련 기관들의 협업과 많은 시설들이 동시 통제되야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침수우려 지하차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차도 자동화 차단시설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19년 시범사업을 통해 실효성을 검증한 바 있으며, 향후 설치되는 지하차도는 이러한 안전시설을 의무화하도록 입법 예고할 계획이다.

 

▲ 2019년 침수우려 지하차도에 차단시설 설치의 예    자료제공 : 행정안전부  © 뉴스다임

 

또한 차량 내비게이션사와 지하차도 통제상황을 공유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지하차도 통제상황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강우정보와 통제기준 등을 연계해 시설관리자에게 전파하는 상황전파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자체 담당자들의 업무 숙련도를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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