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1명 당 자동차 1대 보유...친환경차 지속 증가세

노진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8/25 [15:10]

국민 2.1명 당 자동차 1대 보유...친환경차 지속 증가세

노진환 기자 | 입력 : 2020/08/25 [15:10]

국토교통부는 2018년 말 자동차 등록대수가 2,300만 대를 기록한 이후 2020년 6월말 기준으로 2,400만 대(24,023,083대, 이륜자동차 226만 대 제외)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구 2.16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1.2명), 일본(1.7명), 독일(1.6명)에 비해서는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해외 시장 위축 등으로 수출 판매는 82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4% 감소했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자동차는 69만 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하여 0.6%p 증가했고, 친환경자동차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소차는 2018년 말 등록대수 893대에서 1년 반 만에 8.6배가 증가하여 보급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중고자동차 거래 건수는 작년 6월 기준 1,814천 대에서 올 해 6월에는 1,924천 대로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중고차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상반기 중고차 수출말소는 121천 건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하여 28.7% 감소했다.

 

국토부 백승근 교통물류실장은 “자동차 등록대수가 올 상반기에 2,400만 대를 돌파했고, 이러한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의 증가는 정부의 그린뉴딜 시책에 따라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자동차 등록, 정비, 검사, 튜닝, 매매, 폐차 등 생애주기에 맞춘 자동차 통계관리를 선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