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익숙한 그림이다. 하지만 메뉴 이름을 들으면 오히려 이 음식이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우유튀김' '우유튀김'이라... 우유를 튀겼다는 것이 못내 궁금해 굳이 그 부드러운 살을 살짝 열어 젖히니 맛도 형상도 '생크림'과 '모짜렐라 치즈'의 중간 쯤 되는... 우유 아닌 또 다른 우유가 빼꼼 삐져 나온다. 포크로 찍어 설탕가루 섞인 콩가루를 입혀 먹으면 말 그대로 '천상의 맛'이다. 터키의 '카이막'을 부러워했다면 이제 한국에 '우유튀김'이 있다고 해야 할 것만 같다.
<저작권자 ⓒ 뉴스다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멀티미디어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