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먹물버섯’,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수상국립생물자원관,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온라인 전시 개최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제15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수상작 54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생물의 예술적 기록, 세밀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올해 주제에 걸맞게 자생생물의 성장과 번식 등 생물의 한살이를 예술적인 세밀화로 표현한 작품 중에 선정됐다.
올해 수상작은 ‘먹물버섯’,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성인부 15점, ‘개굴개굴 금개구리 노래를 한다’ 등 고등학생부 13점, ‘풀 위의 건축가 거위벌레’ 등 중학생부 13점, ‘찔레꽃’ 등 초등학생부 13점이다.
성인부 대상을 받은 ‘먹물버섯(여인경 작)’은 어린 버섯부터 성체 버섯까지 전 과정을 기록했고, 각 단계에서 볼 수 있는 버섯의 표면과 주름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고등학생부 대상은 적격자 없음으로 선정되지 않았으며, 차순위로 금개구리의 형태 및 피부색과 한살이를 잘 표현한 ‘개굴개굴 금개구리 노래를 한다(이나경 작)’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시관 휴관으로 전시관 대신 고화질 이미지로 수상작의 섬세한 표현까지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를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올해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응모됐으며,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자생생물의 아름다운 세밀화를 온라인으로 감상하며 위로받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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