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별난맛집] 앙 라떼, 넌 누구냐?

여천일 기자 | 기사입력 2020/10/26 [18:10]

[우리동네 별난맛집] 앙 라떼, 넌 누구냐?

여천일 기자 | 입력 : 2020/10/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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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라떼?" 앙금? 혹은 앙 버터?

'라떼'는 대충 우유를 뜻하는 말이라고 쳐도 국적이 여전히 애매한 메뉴명이다.

 

원래 하절기에는 팥빙수, 동절기에는 단팥죽 매출이 주를 이뤘던 곳이다.

주변이 온통 '카페' 거리로 바뀌면서 어차피 팥빙수, 팥죽과 같은 원료 '팥'의 변신을 시도해 봤다고 한다. 

 

유래가 팥빙수, 단팥죽이었던 것을 알고 보니 '앙 라떼'의 실체가 충분히 이해 간다. 

달달한 단팥 앙금에 연유가 더해 지고 그 위로 고소한 콩가루가 올라 앉았다.

이것만 해도 충분히 달고 고소할 건데 식감을 더 해 줄 콩 고물 입은 찰떡까지 옆에서 거든다.

 

임금의 후식이 부럽지 않으니...

팥 선생, 변신 제대로 하셨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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