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 코로나 확산 막기 위해 3일간 긴급 봉쇄

권경화 기자 Katekwon1021@gmail.com | 기사입력 2021/01/10 [23:41]

호주 브리즈번, 코로나 확산 막기 위해 3일간 긴급 봉쇄

권경화 기자 Katekwon1021@gmail.com | 입력 : 2021/01/10 [23:41]

호주 방송사 ABC News는 퀸스랜드 브리즈번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8일 오후 6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3일간 락다운에 들어갔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BC News에 따르면 지난 8일 브리즈번 호텔 검역소(Hotel Grand Chacellor)에서 일하는 알제스터 20대 여성이 영국 변종 바이러스 코로나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8일 오후 6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봉쇄에 들어갔다. 봉쇄지역은 브리즈번 입스위치 모튼베이 레드랜드 로건 지역이다. 

 

퀸스랜드 주총리 아나스타셔 팔라쉐이는 "전염성이 높은 변종 바이러스 코로나가 이 지역을 더이상 확산시키는 막기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퀸스랜드 최고 보건 책임자 지넷 영(Jeannett Young ) 박사는 "이번 기회에 지역감염 확산 문제를 잘 해결한다면 더 긴 락다운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3일간의 락다운 기간 동안 확진자의 접촉자를 찾아 격리시키는 일이 우리의 할일"이라며 "영국에서 일어나는 상황은 변종바이러스 확산이 어떤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올지 알 수 있다. 이것은 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티브 골셰스키 퀸스랜드 경찰 청장은 락다운 기간 동안 많은 경찰병력이 배치되고 락다운을 지키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마스크를 쓰지 않을 때 $1300(한화 백십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경고했다. 

 

봉쇄 2일째인 10일, 감염상태는 제로이며 현재까지 만 9천여명이 검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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