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중국 초미세먼지 현황 다뤄

환경부, 국내외 미세먼지 정책 동향 소식지 29호 발간

김경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1/22 [22:17]

전국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중국 초미세먼지 현황 다뤄

환경부, 국내외 미세먼지 정책 동향 소식지 29호 발간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1/01/22 [22:17]

환경부는 소식지를 2020년 1월에 처음으로 발간한 이후 매주 또는 매월 단위로 환경부 누리집(www.me.go.kr), 우리동네 대기정보(Airkorea) 앱 등에 공개해 왔다.

 

제29호 소식지에 담긴 주요 내용을 보면 전국 17개 시도는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0년 12월~2021년 3월) 기간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지역별 배출 특성을 고려한 특화대책 등 과제를 이행했다.

 

먼저, 대구시는 도로 다시날림(재비산)먼지가 많은 배출 특성을 고려해 12월 2일과 16일(매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을 ‘미세먼지 집중 제거의 날’로 지정하고 도로 청소차량 집중 운영과 ‘내 집 앞 물뿌리기’ 행사 등을 실시하는 한편, 취약계층 이용시설 262곳에서 ‘공기청정기 필터 세척의 날‘을 운영했다.

 

   대구 '미세먼지 집중 제거의 날'  사진제공: 환경부  © 뉴스다임

 

세종시는 관내 공사 발주급액 100억 원 이상 관급공사장에 대해 물안개 분사장치(쿨링포그)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간이측정기 설치, 건설기계에 전자식별표(바코드) 부여로 노후건설기계 사용제한 이행여부 관리 등을 추진했다.

 

   세종시 관급공사장 특별관리방안 예시     사진제공: 환경부    © 뉴스다임

 

경북은 암모니아 악취 발생 저감을 위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가축분뇨 2만 3,250톤을 활용해 4,650톤의 고형연료를 생산했다.

 

이와 관련, 작년 11월 중국 생태환경부 대기환경규획연구소 레이위(雷宇) 소장은 “국내총생산(GDP), 철강생산량, 에너비소비량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저감 실현에 성과가 있었다”라고 평가하기도 하였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15일, 지난해 12월 초미세먼지 농도 현황을 공개했다. 중국 전역 337개 도시의 2020년 12월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53㎍/㎥로 2019년 12월(55㎍/㎥) 대비 3.6% 감소했다. 

 

중국의 대기오염관리 3대 중점지역 중 징진지 및 주변지역, 펀웨이 평원의 2020년 12월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년도 동기 대비 각각 6.2%, 15.3% 감소했지만, 36장강 삼각주는 1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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