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다음 달부터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

고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21/02/23 [17:56]

경찰청, 다음 달부터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

고현아 기자 | 입력 : 2021/02/23 [17:56]

경찰청이 최근 생활 속으로 확산하는 마약류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다음 달 1일부터 3개월 간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는 시도경찰청과 경찰서 전담 수사 인력을 중심으로 마약류 불법 유통 사범 검거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찰은 작년 ‘불법마약류 유통 근절’을 위해 정부기관 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했으나, 이러한 대대적인 단속에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마약류 투약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어 국민 건강에 대한 폐해뿐만 아니라 사회적 불안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경찰청은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 활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선제 대응을 위해 이번 집중단속을 추진하게 됐다.

 

마약류 사건은 112 신고접수 초기부터 관련 기능 총력 대응, 전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해 나가고,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보상금 지급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익명을 특징으로 하는 인터넷을 이용한 비대면 마약류 유통행위 및 외국인 밀집 지역 중심으로 성행하는 외국인 마약류 범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 투약자라도 상선을 끝까지 추적하는 것은 물론 범죄수익에 대해서도 철저히 분석, 환수하는 등 범죄 연결고리를 차단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경찰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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