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FTA원산지 증명, 쉽고 편리하게

산업부, 230여 개 수출기업군에 업체당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

최정호 기자 camch97@naver.com | 기사입력 2021/03/18 [16:02]

복잡한 FTA원산지 증명, 쉽고 편리하게

산업부, 230여 개 수출기업군에 업체당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

최정호 기자 camch97@naver.com | 입력 : 2021/03/18 [16:02]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의 FTA원산지판정‧증명‧관리 등 정보화 지원을 위해 '2021년 FTA원산지관리시스템 종합컨설팅' 대상기업을 18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운용하는 중소 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증명 관련 자료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수출협력업체 자료와 연계할 수 있도록 원산지 증명‧관리 통합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을 통해 2018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다.

 

금년에는 지난해보다 사업규모를 확대해 230여개 수출기업군(수출기업+수출협력업체)에 대해 1개 업체당 최대 4천만원(설치형기준)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ERP 인터페이스 개발까지 컨설팅에 포함하여 원산지 증명‧관리에 필요한 전반을 지원할 계획으로, ERP와 원산지증명‧관리시스템 간 연계 강화로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신청기업은 심사를 거쳐 FTA활용 효과가 큰 기업을 우선 선정해 지원하며, 선정된 수출기업과 그 협력업체는 경험이 풍부한 관세사에게 수출품목 전체(원재료 포함)에 대한 품목분류 검토를 받을 수 있고, 업무 담당자들은 FTA 기본교육, 시스템 운영교육 등 원산지 관리를 위한 필수교육을 밀착 지원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211여개 수출기업군을 지원했으며, 동 사업에 참여한 기업관계자는 “기업 ERP-원산지관리시스템 연계로 FTA 원산지증명 업무가 간편해지고 사후검증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수출기업은 여건에 따라 ‘설치형(기업내 서버사용)’과 ‘서비스형(공용서버 사용)’ 중에서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여 4월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 FTA 원산지관리시스템 종합 컨설팅 설치형개념도와 서비스형 개념도    자료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 뉴스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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