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주말 전국 '비', 제주도 중심 '강풍'...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고현아 기자 armian23@hanmail.net | 기사입력 2021/03/27 [11:20]

[오늘날씨] 주말 전국 '비', 제주도 중심 '강풍'...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고현아 기자 armian23@hanmail.net | 입력 : 2021/03/27 [11:20]

 

오늘(27일) 아침은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오전에 서울과 경기도, 충남, 전라서해안, 전남, 경남,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비는 내일(28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서와 충북에는 오전까지 약하게 이어지겠고, 낮 동안 강원영서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남풍이 매우 강하게 불고,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비구름대가 높게 발달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오전까지 예상강수량은 전남과 경남, 지리산부근과 제주도는 30~80mm, 수도권과 충남, 전남을 제외한 전라도와 지리산부근을 제외한 경남과 서해5도, 울릉도와 독도는 20~60mm, 강원영서와 충북, 경북은 10~40mm, 강원영동은 5~20mm가 내리겠다.

 

한편,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전남남해안과 경상해안, 경북북동산지, 일부 경남내륙,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과 강원동해안, 그 밖의 남부내륙에도 바람이 30~45km/h(8~13m/s), 순간풍속 60km/h(16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또한,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다시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90km/h(25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따라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대비하기 바라며,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바란다.

 

오늘 낮 기온은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어제보다 4~7도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가 되겠고,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으나, 전남동부와 경상도, 강원동해안은 20도 이상 올라 포근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2~19도가 되겠고,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7~16도, 낮최고기온은 12~22도가 되겠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 전해상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는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또한, 오늘과 내일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 동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바란다.

 

전국의 미세먼지 상태는 수도권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 ~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 충남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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