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14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오늘(17일) 새벽부터 백령도와 수도권, 강원도와 충남서해안, 흑산도에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다.

이와 함께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많겠으며, 미세먼지는 전국이 '매우나쁨'으로 예상된다.

▲ 자료제공 : 에어코리아  © 뉴스다임

한편, 오늘 오후에는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내륙과 경북, 전북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오는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싸락우박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주의바란다.

아침기온은 모레(1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특히 강원도와 경북, 전북에서는 0도 내외로 낮아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또한, 내일까지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로 오르면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바란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3~20도가 되겠고, 내일(18일) 아침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가 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와 강원산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내일부터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화재예방에 주의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