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에너지사용량 지속 감소...탄소중립 가까워진다

노진환 기자 rocjr21@gmail.com | 기사입력 2021/06/02 [23:41]

건축물 에너지사용량 지속 감소...탄소중립 가까워진다

노진환 기자 rocjr21@gmail.com | 입력 : 2021/06/02 [23:41]

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정보와 에너지사용량 정보(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를 바탕으로 전국 모든 건물에 대한 에너지사용량 통계를 발표했다.

 

2020년 전체 건축물 에너지사용량은 33,187천TOE이며, 용도별, 시도별, 에너지원별(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사용량은 다음과 같다.

 

▲ 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 뉴스다임

 

먼저 용도별로 공동주택(43.3%), 단독주택(16.3%) 등 주거용 건물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주거용은 근린생활시설(14.3%), 업무시설(5.7%), 교육연구시설(4.5%) 순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경기 지역의 에너지사용량이 전체의 절반(48%)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서울지역은 연면적 비중(17%)에 비해 에너지사용량 비중(22%)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시도별 에너지 사용량    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 뉴스다임

 

에너지별원로 보면, 건물부문 에너지사용량은 전기가 전체의 절반 이상(52%)을 차지하고, 그밖에 도시가스(41%), 지역난방(7%)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에너지사용량은 도시가스(52%)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주거용의 경우에는 전기(74%)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3개년의 통계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사용량은 다음과 같다.

 

건물의 연면적이 최근 2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음에도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은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에너지사용량은 2019년에 감소(-3.2%)했다가, 2020년에 소폭 증가(+2.1%)했으며, 비주거용은 같은 기간 동안 지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주거용은 2020년에 큰 폭으로 감소(-5.4%)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실내활동 증가와 외부활동 감소의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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