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발원과 유출설, 스 정리 박사 단호하게 'NO'

권경화 기자 Katekwon1021@gmail.com | 기사입력 2021/06/16 [01:36]

중국 코로나 발원과 유출설, 스 정리 박사 단호하게 'NO'

권경화 기자 Katekwon1021@gmail.com | 입력 : 2021/06/16 [01:36]

중국인들과 중국 정부에게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일하는 스 정리(Shi Zhengli) 박사는 중국 내 전염병을 억제하는 데 큰 기여를 한 영웅이다.

 

반면, 미국의 정치인과 과학자들에게 ‘우한의 박쥐 여인(Bat Lady)'으로 불리는 스 박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연구소에서 발원되고 유출됐는지를 밝힐 수 있는 열쇠와 같은 인물이기도 하다.

 

사진: 뉴욕타임스 캡쳐  © 뉴스다임


"도대체 증거가 없는 무언가에 대한 증거를 어떻게 제시 할 수 있습니까?" 스 박사는 뉴욕 타임스와의 짧지만 예정되지 않았던 인터뷰에서 기자에게 분노에 차고 격양된 목소리로 답했다고 타임스는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또한 이메일을 통해 그는 연구진이 발병하기 전에 여러 동료가 병에 걸렸을 수 있다는 주장을 포함해 연구실 코로나 기원설에 근거가 없다고 비난했다.

 

아직 추측이지만 코로나19 우한 연구소 유출설은 한 가지 핵심적인 질문으로 귀결된다.  스 박사의 우한 실험실은 대유행이 발발하기 전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이 있었는가인데 스 박사의 대답은 단호하게 "아니다"이다. 

 

그러나 중국이 스 박사 연구실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거부하거나 연구에 대한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스 박사의 주장을 검증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지난해 5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WHO가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초기 보고를 중국정부를 위해 묵살했다면서 WHO를 탈퇴했다.

 

한편 최근 조롱받던 트럼프 우한연구소 유출성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지난 5월 29일, 영국과 노르웨이의 저명한 과학자 두 명이 코로나19의 ‘중국 우한 실험실 제조, 유출설’을 주장하는 논문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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