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델타 변이에 몸살’...일일 확진자 239명 최고치 경신

NSW 주 마스크 미착용 벌금도 500달러로 두 배 넘게 상향...자택에서 5km 반경 내에서만 이동 가능

권경화 기자 Katekwon1021@gmail.com | 기사입력 2021/07/29 [23:32]

호주 시드니, ‘델타 변이에 몸살’...일일 확진자 239명 최고치 경신

NSW 주 마스크 미착용 벌금도 500달러로 두 배 넘게 상향...자택에서 5km 반경 내에서만 이동 가능

권경화 기자 Katekwon1021@gmail.com | 입력 : 2021/07/29 [23:32]

호주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빠른 봉쇄 조치와 역학조사,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확산을 막는데 성공했지만, 인도발 델타 변이 확산과 더딘 백신 접종이 재유행을 부추기고 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지난 6월 26일 0시를 시작으로 시드니 중심으로 뉴사우스웨일즈(NSW)주 4개 지역에 생필품 구매·의료·운동·생업 등 필수 목적 외 외출금지 락다운(봉쇄)조치를 시작했다.

 

29일 skynews와 관련 매체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39명이 나오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 skynews 캡처  © 뉴스다임


처음 1주일 동안으로 결정된 락다운은 한 달을 넘게 지속되고 있지만 델타 변이의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급기야 28일 록다운이 다음 달 8월 28일까지 한 달 추가 연장이 결정됐다. 

 

skynews와 관련 매체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NSW주에서 하루 동안 총 11만 1천 백건의 검사가 이뤄지고 239건의 감염 사례가 발생해 6월 델타 변이가 일어난 이래 또다시 일일 확진자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Glaydys Berejiklian) NSW 주총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239건의 감염사례 중 70명은 전파 가능한 기간 동안 격리 하지 않았기에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 다발 지역으로 발표된 페어필드(Fairfield), 캔터베리(Canterbury )-뱅스타운(Bankstown), 리버풀(Liverpool), 컴벌랜드(Cumberland), 블랙타운(Blacktown), 조지스 리버(George's River), 캠벨타운(Campbelltown) 지역 주민들은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이유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자택에서 5km 반경을 넘어 이동할 수 없다.

 

또한 30일 금요일 자정부터 집밖을 나갈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NSW 주 전역에서 마스크 미착용이 적발되면 이전 벌금 200불에서 500불(한화 43만원)로 두 배 넘게 상향돼 부과된다.

 

실제로 호주에서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만 3,200명과 사망자 920명이 발생했지만, 인구 2579만 명 가운데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은 전체 13.6%에 불과하다.

 

한편, 스콧 모리슨 호주 연방 총리가 발표한 새로운 코로나19 경제 지원책이 NSW주에 도입되며, 락다운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드니 광역권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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