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화목과 안녕을 기원하는 랜선 민화전시회<7> '이은주 작가' 편

박인수 기자 elfland7@naver.com | 기사입력 2021/10/18 [14:20]

[기획] 화목과 안녕을 기원하는 랜선 민화전시회<7> '이은주 작가' 편

박인수 기자 elfland7@naver.com | 입력 : 2021/10/18 [14:20]

경남 양산에 있는 손지영민화이야기연구소(하랑회)는 부산경남을 비롯한 서울경기도 등 전국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고하랑 손지영 작가를 사사하면서 민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뉴스다임>은 연구소에 소속돼 있는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를 랜선으로 진행한다. 일곱 번째 전시는 이은주 작가의 작품이다.<편집자주>

 

 

우연히 만나게 된 민화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어도 쉽게 붓을 들지 못했던 작가에게 깊은 매력으로 다가왔고, 여러 가지 민화의 소재를 이용해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 맹호도 / 이은주作  © 박인수 기자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호랑이를 신성한 영물로 사악함을 물리치는 벽사의 상징으로 삼았다. 새해를 축하하는 뜻으로 대궐 안에서 만들어 임금이 신하에게 내려 주던 그림에서 시작한 세화는 근대에 이르러서는 서로 그림을 선물하며 축복을 기리는 풍습으로 이어졌다.

 

호랑이 그림은 한올 한올 털치기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우리 주위의 모든 나쁜 액들을 물리쳐주기를 그림에 기원했다.

 

 

▲ 책가도 / 이은주作  © 박인수 기자

 

책가도는 높게 쌓아 올린 책더미와 서재의 여러 용품을 적절히 배치한 정물화풍의 그림으로 전통장식화 및 민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여러 기물과 무늬들로 정교함을 필요로 한다. 표현할 것들이 많아 손이 많이 가고 힘이 들지만 완성한 후의 만족과 기쁨도 크다.

 

▲ 문자도 / 이은주作  © 박인수 기자

 

한글인 자를 소재로 여러 가지 장식과 부귀, 길상, 벽사 등 여러 가지 의미를 담아 그림을 그리며 모든 이의 복을 기원해본다.

 

 

 

▲ 이은주 작가  © 박인수 기자

이은주 작가 약력

ㅇ 창원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ㅇ 제33회 성산미술대전 특선 수상

ㅇ 경상남도 미술대전 입선 등 다수 공모전 입상 수상

2021 국제현대미술우수작가 초대전 및 우수작가상 수상

2021 월간민화 세화전 참여

2021 월간민화주최 문자도투데이, 세화전 참여

2021 미술협회주관 소품기획전 '위로의 미술전'

ㅇ 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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