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임인년 새해 첫날부터 '강추위'...낮부터 추위 풀려

고현아 기자 armian23@hanmail.net | 기사입력 2022/01/01 [09:53]

[날씨] 임인년 새해 첫날부터 '강추위'...낮부터 추위 풀려

고현아 기자 armian23@hanmail.net | 입력 : 2022/01/01 [09:53]

새해 첫날인 오늘(1일) 전국이 구름 많고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에는 아침 -10도 이하(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추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온과 보온 유지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 자료제공 : 기상청 날씨누리  © 뉴스다임

 

한편, 오늘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내일(2일)까지 평년(아침 기온 -11~0도, 낮 기온 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모레(3일) 다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모레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춥겠습니다. 

 

오늘 아침최저기온은 -16~-3도, 낮최고기온은 1~8도가 되겠고,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8~2도, 낮최고기온은 1~11도가 되겠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에 수도권,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내륙.산지, 충청도, 오전에 전북과 경북서부내륙에는 한때 눈(수도권서부, 충남, 전북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눈은 대기 상층에서 영하 30도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을 발달시켜 강한 눈구름이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겠다. 

 

강한 눈구름은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차차 약해지겠으나, 강한 눈구름의 영향을 받고, 기온이 낮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는 1~2시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다소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과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예방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오늘 미세먼지 상태를 살펴보면, 경기남부와 세종, 충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 ~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 인천, 경기북부, 대전,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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