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연령층 4차접종 시행...사전예약 18일부터

오경애 기자 iandi21@naver.com | 기사입력 2022/04/14 [10:33]

60세 이상 연령층 4차접종 시행...사전예약 18일부터

오경애 기자 iandi21@naver.com | 입력 : 2022/04/14 [10:33]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4차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3차접종을 시행하고 4개월 이상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효과가 감소하고 있어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사망 예방과 오미크론 유행 지속, 신규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4차접종을 시행하기로 결정됐다.

 

▲ 사진제공 : 질병관리청 블로그  © 뉴스다임

 

9일 기준, 60세 이상 누적 확진자는 20.2%로, 전체 인구 대비 낮은 수준이나 다른 연령층에 비해 신규발생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중증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4월 1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856명 중 60세 이상이 85.7%를 차지했고, 사망자 2,163명 중 60세 이상이 94.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4차 접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상은 60세 이상 연령층 중 3차접종을 완료 4개월(120일)이 경과한 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즉, 출생연도 기준으로는 1962년 이전 출생자까지 해당되며, 접종 간격을 고려할 경우 4월말 기준 대상자는 약 1,066만 명(5월 113만 명, 6월 이후 44만 명)이다.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이미 4차접종을 실시 중인 요양병원·시설 대상자와 면역저하자는 집단 감염 우려 및 개인 사유 등에 따라 3개월(90일) 이후부터 접종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며,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거나 당일접종으로 접종 가능하고, mRNA 백신으로 접종받게 된다.

 

다만, 위탁의료기관 접종이 여의치 않은 경우, 지자체 여건에 따라 보건소 접종도 가능하며,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 등도 가능하다. 

 

mRNA 백신 금기·연기 대상자이거나, 노바백스 백신을 희망할 경우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18일부터 시작되며, 예약접종은 2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당일접종은 14일부터 가능하며,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접종할 수 있다.

 

추진단은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인 점을 재차 강조하며, 특히 고령층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4차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어르신 본인과 가족 등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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