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습지공원, 초록의 향연 속에 힐링하며 'R-플로깅'

손은주 기자 sej3851@naver.com | 기사입력 2022/08/01 [20:09]

창원습지공원, 초록의 향연 속에 힐링하며 'R-플로깅'

손은주 기자 sej3851@naver.com | 입력 : 2022/08/01 [20:09]

연일 30도가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되는 7월 마지막주 목요일인 28일, 창원습지공원에서 R-플로깅 모임이 진행되었다.

 

습지공원은 창원특례시 성산구 가음동에 위치한 도심속 휴식공간으로 우측으로는 대방녹지공원, 좌측으로 길을 건너면 장미공원과 기업사랑공원이 이어지고 있어 창원 성산구의 대표적인 도심속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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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을 하기 전에 단체사진을 찍었다. 습하고 꿉꿉한 날씨로 인한 아이들의 표정을 숨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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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줍기 위해 초록초록 숲길로 입장하는 아이들의 뒷모습이 마치 환경지킴이 군단들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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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쓰레기도 놓치지 않기 위해 구석에서 쓰레기를 찾아서 집게로 집는 어린이가 참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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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이름만큼 습한 공원이 어린 아이나 어른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그런 가운데 플로깅을 하면서 자연이 주는 초록의 향연에 힐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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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이 직접 쓰레기를 주우며 함께하는 플로깅은 어떤 환경 교육보다 살아있는 체험 교육으로서 더욱 값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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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쉬는 공간인 정자에서 어린 아이들에게는 큼직한 쓰레기를 발견했다. 먹다 남은 커피가 담겨 있는 컵을 그대로 두고 간 어른들의 양심을 어린이들이 수습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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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 중에 만난 운동기구. '건강한 육신에 건강한 정신'이라는 말을 이미 안다는 듯이 아이들은 운동 놀이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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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 중에 갑작스레 쏟아지는 빗방울을 피하기 위해 달리기 시합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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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이날 참가자들이 무더위가 이어지는 한여름에도 꾸준히 플로깅을 진행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얘기를 나누는 것을 들었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끊이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이 맞이할 미래는 한층 희망적이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2021년에 설립된 민간 봉사단체인 'R-플로깅'은 창원 지역의 젊은이들이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찾아 건강도 챙기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 줍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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