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망미동의 재발견 '2022 망미 트랜스미디어 아트빌리지' 축제

비콘그라운드와 망미 골목 중심으로 ‘트랜스미디어 아트’ 선보여

이지은 기자 news.newsdigm@gmail.com | 기사입력 2022/08/09 [16:12]

부산 망미동의 재발견 '2022 망미 트랜스미디어 아트빌리지' 축제

비콘그라운드와 망미 골목 중심으로 ‘트랜스미디어 아트’ 선보여

이지은 기자 news.newsdigm@gmail.com | 입력 : 2022/08/09 [16:12]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재)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트랜스미디어 아트빌리지 조성 사업의 일환인 ‘2022 망미 트랜스미디어 아트빌리지 축제’가 10일부터 16일까지 비콘그라운드 및 망미골목 일대에서 개최된다.

 

트랜스미디어 아트빌리지 조성 사업은 부산 국제관광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망미동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특화된 관광 자원화 프로젝트이다. 부산의 대표적 문화콘텐츠인 영화와 망미골목 내 독립서점, 공방, 편집숍, 갤러리 등 다양한 소규모 문화거점을 연계한 트랜스 미디어아트 특화 골목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망미 트랜스 미디어 아트빌리지 축제 포스터    포스터제공: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 뉴스다임

 

‘트랜스 미디어(Trans Media)’란 미디어 간의 경계선을 넘어 서로 결합·융합되는 현상으로 ‘초월’을 의미하는 트랜스(Trans)와 ‘매체’를 의미하는 미디어(Media)를 연결한 합성어로, 다양한 미디어 매체와 예술(Art) 장르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예술을 의미한다.

 

특히 트랜스미디어 아트빌리지 조성사업에서 진행하는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축제 사전 기획 및 지역 콘텐츠 발굴 사업에서 도출된 지역 아카이빙, 망미 골목 VR영상 등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망미 미디어 아트빌리지 축제를 운영한다.

 

 ‘시간, 장소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참여를 희망하는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망미 트랜스미디어 아트빌리지 축제 개막식 ▲미디어 상영회 ▲골목 전시 3가지 세션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축제 개막식은 12일 12:00부터 18:20까지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식전 행사(버스킹 공연), 공식행사(축사, 개막퍼포먼스 및 공연), 영화 상영회로 진행된다. 영화 상영회는 비콘그라운드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인 ‘비콘 오픈 시네마’와 연계하여 운영된다.

 

개막식 당일 부대행사로 ‘2022 빵!커 축제(망미의 Bakery&coffee festival 2022)’를 함께 진행한다. 2022 빵!커 축제는 망미동의 특색을 살린 빵, 커피, 디저트 등을 판매·홍보함으로써 비콘그라운드 및 인근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망미동의 이색 상점들을 알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지역연계형 축제이다.

 

행사장 관람도 즐기면서 빵과 커피를 받을 수 있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탬프 랠리 이벤트는 주요 전시장 3곳을 방문한 후 완주 시 쿠폰을 수령하여 빵과 커피로 교환할 수 있다.

 

망미골목전시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지역 아카이빙 전시, ▲청년작가 전시, ▲망미골목 전시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진행된다.

 

추가적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콘서트’가 망미동 일대의 꽃사미로와 호밀밭출판사에서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미디어 상영회에서는 독립영화를 기반으로 하여 비콘그라운드 플레이그라운드와 망미동 일대 갤러리 플래그엠에서 ▲어른도감(김인선 감독) ▲미싱 타는 여자들(이혁래 감독)을 각각 13일과 14일 총 2회에 걸쳐 상영한다.

 

부산광역시 관광진흥과 손태욱 과장은 “망미동 일대 지역의 삶과 일상의 가까운 공간에서 시민들의 소중한 경험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비콘그라운드와 망미동이 고유의 골목 문화와 문화공간을 가진 관광지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재)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 황영우 원장은 “비콘그라운드를 중심으로 망미동 일대의 고유 골목 문화와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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