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갯골생태공원이 가을 향기로 가득하다.
기대 없이 찾아간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꽃으로 입구가 장식되어 파란 하늘과 잘 어우러져 있었다.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나온 아이들의 웃음소리, 이곳저곳을 뛰어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는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벌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식물과, 붉은발농게, 방게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이곳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철새인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가 서식하며 황조롱이와 노랑부리백로도 서식한다. 공원내 시설로는 안내센터, 염전체험장과 해수체험장, 야외무대와 잔디광장, 습지전망대가 있으며 캠핑장도 운영한다.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적 우수성으로 시흥시의 생태환경 1등급 지역이며, 2012년 2월 국가 해양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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