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셍활TIP]올 여름 슈퍼엘니뇨 대비...냉방기기 화재' 예방하려면

고현아 기자 armian23@hanmail.net | 기사입력 2023/05/24 [11:07]

[셍활TIP]올 여름 슈퍼엘니뇨 대비...냉방기기 화재' 예방하려면

고현아 기자 armian23@hanmail.net | 입력 : 2023/05/24 [11:07]

지난 5월 17일 새벽, 경기도 남양주와 오산시의 아파트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많은 주민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 사진제공 : 소방청  © 뉴스다임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때이른 무더위에 냉방기기 사용 시기가 빨라졌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이달 초 보고서를 통해 올 하반기 전지구적 엘니뇨 현상(엘니뇨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올라간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하는 현상)으로 인한 폭염과 폭우에 대비할 것을 경고했다. 

  

이에 소방청은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사용 전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등 화재예방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NFDS)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1,234건으로 86명(사망11, 부상75)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선풍기로 인한 화재도 584건,  7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작년에는 더위가 시작되는 5월부터 화재 건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7~8월 기간 동안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최근 5년 에어컨 화재의 주요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78%(957건)로 가장 많았고, 선풍기 화재 역시 전기적요인 64%(375건), 기계적요인 30%(175건)순이었다. 

 

소방청은 피해 최소화를 위한 확실한 예방법은 사용 전 꼼꼼한 사전점검이라고 강조하며, 에어컨 사용 전 점검사항을 당부했다. 

 

▲ 자료제공 : 소방청  © 뉴스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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