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야학, AI와 함께 맞춤형 학습...자기주도학습역량 모두 잡는다

서울시교육청-KT, 대학생 멘토링 ‘랜선야학’ 6기 중고생 900명 선발

오경애 기자 iandi21@naver.com | 기사입력 2023/05/30 [14:29]

랜선야학, AI와 함께 맞춤형 학습...자기주도학습역량 모두 잡는다

서울시교육청-KT, 대학생 멘토링 ‘랜선야학’ 6기 중고생 900명 선발

오경애 기자 iandi21@naver.com | 입력 : 2023/05/30 [14:29]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대학생 멘토링「랜선야학」 6기를 6월 26일부터 11월 19일까지 총 20주 동안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과 KT가 업무협약으로 함께 진행하는 「랜선야학」은 대학생 1명과 중고생 3명이 그룹을 이루어 원격으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습 의지는 있으나 자기주도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 10월부터 시작되었다.

 

지난 4기 학생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 학생의 98.3%가 프로그램에 만족했고, 99%가 이전에 비해 학업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고 응답했다. 「랜선야학」참여 이후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도 98.2%로 학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랜선야학」 6기부터는 AI를 기반으로 한 크루디 플랫폼이 사용된다. AI학습 모니터링으로 참여 학생의 집중도 데이터를 분석해 멘토에게 제공하며, 실시간 퀴즈, 학습 피드백, 활동 스티커 리워드 등 면밀한 학습관리와 학습 독려를 위한 보상 기능이 추가된다. 학습 멘토링 외에도 학습 질문방을 상시 운영하고, 멘토링 일지 등 학습 관리 기능도 강화되었다.

 

크루디는 그룹을 의미하는 ‘크루(crew)’와 학습을 의미하는 ‘스터디(study)’를 결합한 것으로, 선생님과 학생들이 하나의 모임 형태로 함께 배우고 참여하는 KT에서 운영하는 실시간 온라인 교육 서비스다.

 

「랜선야학」 6기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중고생 900명을 선발하며, 학교를 통해 5월 30일(화)부터 6월 7일(수)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국어, 수학, 영어 중 1~2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일주일에 4시간(중학생 80분 3회, 고등학생 120분 2회) 씩 20주간 멘토링이 진행된다. 참여자 150명에게는 추가적으로 AI코딩 교육도 지원한다.

 

「랜선야학」 6기는 ‘디지털 시민성’교육과 연계해 참여 학생, 대학생 멘토,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의 부작용 예방 등의 교육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을 통해 다양한 학습 지원 체계를마련하고, AI·에듀테크를 활용한 건강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여 교육격차를 최소화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