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미국 루트 66을 자전거로 가다<8>

'미주리' 마무리를 하고 이제 '캔자스'로...

뉴스다임 | 기사입력 2024/07/04 [16:18]

[기획] 미국 루트 66을 자전거로 가다<8>

'미주리' 마무리를 하고 이제 '캔자스'로...

뉴스다임 | 입력 : 2024/07/04 [16:18]

이번 마국 '루트 66 자전거 횡단'에는 이것저것 많은 얘기들을 남기기 보다

사진을 찍어 마치 화보집의 형태로 남기고 싶다

김길환(BICYCLE JOKER KIM)

 

 

경찰차는 고속도로에 진입해서 혹시 가로질러갈 때 만나게 되면 상당히 두려운 존재인데 인테리어용으로 전시돼 있는 것은 오브제 역할을 한다.

▲ 오브제 역할을 하는 경찰차      ©뉴스다임

 

바닥에 그려져있는 '루트66' 사인은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 계속 환기를 시켜 주며 동시에 '잘 가고 있다'는 안심을 주기도 한다.

 

▲ 루트 66의 사인  © 뉴스다임

 

자동차를 탄 상태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인 극장' 멋진 공간 연출을 하고 있다.

 

자동차의 나라에서 자주 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 모르겠다 생각하면서 이런 공간이 주는 낭만을 즐긴다.

▲ 드라이브 인 극장의 입구  © 뉴스다임

 

자전거 여행 14일만에 첫 펑크가 났다.

그 원인은 아주 작은, 눈에 보일듯 말듯 한 정도의 철심 하나이다. 

펑크가 나게되면 1시간 정도는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는데 쉬는 셈 치고 느긋한 마음을 갖는것이 차라리 낫다. 가까운 그늘을 찾아 깨끗한 바닥에 두고 정비를 시작한다.

▲ 작은 철심 하나로 펑크가 난 자전거  © 뉴스다임

 

어느 새 미주리의 마지막 서쪽 구간인 '조플린' 마을에 도착한다.

여행자센터에서 엽서와 스티커도 얻고 마을 곳곳의 벽화들도 감상하면서 루트66의 현장에 와 있다는 감성을 물씬 담아 본다.

▲ 서쪽 구간의 마지막에 왔다  © 뉴스다임

 

▲ 조플린 마을의 벽화 앞에서  © 뉴스다임

 

미주리의 마지막 지점

 

▲ 미주리 마지막 지점에 서서  © 뉴스다임

 

미주리의 끝, 새로운 캔자스의 출발점이 맞물린 도로에서 확실하게 그 표식을 확인한다.

자전거 눕혀 찍고 싶은 이 지점이 언제나 올까 싶었는데 드디어 도착하고야 말았다.

 

이제 미주리 또한 넘어 캔자스로 가자!!!!

▲ 미주리의 끝 캔자스의 출발점  © 뉴스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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