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9주년과 '한백 TV' 개국 기념 '순국선열추모 문화전'을 가다<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34번째 행사, 인천 청라 한백글로벌 센터서 진행<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순국선열추모 문화전 34번째 행사가 순국선열추모 글로벌네트워크 주최 및 주관 하에 광복의 달인 8월 10일부터 20일까지 평화의 국제도시인 인천 청라 한백글로벌 센터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1년 앞두고 순국선열의 추모의 길을 돌이켜보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통일된 나라를 소망하며 준비한 글로벌 추모전으로 주제도 '새 시작, 새 다짐'으로 정했다. 뜻깊은 8월 15일에는 '한백 TV' 개국을 통해 그동안 순국과 호국의 길에서 만난 수많은 역사와 사실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첫 방송녹화도 진행했다.
제주 김동호 낭송가가 보내온 이근배 시인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 세종의 송미숙 시인이 보내온 이상화 시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한백 시인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영상, 상해 독립유적지와 풍경 영상, 김성현 작가가 보내온 <대한이 살았다>, 베이징에서 보내온 김화 회원의 이육사 순국지에서의 기념영상과 이육사 시 <꽃> 낭송 등으로 더욱 뜻깊은 추모전 개막식이 되었다.
추모전 및 한백 TV 개국기념의 의미를 담아 청초 작가의 행위예술로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주제를 담은 한백 TV를 현장에서 그려냈다.
연변 송미자 낭송가의 한백 시인 <두만강 연가>가 영상과 10여 년 34회 동안 추진한 순국추모전의 역사를 담은 영상을 통해 그동안 모두가 함깨 만들어간 시간의 역사를 시청했다.
이번 추모전에 전시된 작품은 사진, 서각, 시, 해외 회원들의 작품과 제작된 영상으로 채워졌고 추모전 시작부터 동참했지만, 지금은 고인이 된 홍순태, 김낙봉, 송기엽, 김대현 작가의 작품이 특별 전시되었다.
이어서 순국선열 글로벌 네트워크 고명주 대표의 기념사, 예당 이민재 대표를 비롯해 마산, 창원, 고덕, 서울, 안양 등에서 참석한 글로벌 네트워크 회원들의 축사 및 한백 TV 개국에 바라는 마음을 이야기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고명주 대표는 기념사에서 "2024년은 광복 80주년을 1년 앞둔 뜻깊은 해로 그동안 길을 돌이켜 보고 앞으로 가야할 길을 모색해 보고자 <새 마음, 새 다짐> 주제를 가지고 34회 추모전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추모전의 뜻이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체계적인 기반을 만들기 위해 <한백 TV>를 개국하고 <순국선열추모 글로벌 네트워크>가 더 함께하고 전진의 기반을 마련하기를 바란다"을 밝혔다.
이어 "함께 하는 이가 앞에 보이지 않더라도 ‘어디선가 함께 한마음으로 걸어가는 많은 이가 있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헤치고 간 길은 분명 의미가 있다’는 경건한 믿음으로 이 길을 걸어왔다고”고 말했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순국선열추모 문화전은 광복 70돌인 2015년 충남 예산 윤봉길 의사의 사당 충의사에서 시작되어 순국선열의 희생의 길을 따라 추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추모전 제목이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인 것은 한라산에서 백두산을 지나 그 너머까지 살게 된 역사적 이유도 일제 강점기와 분단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가 남긴 깊은 상처이며 그 고난을 넘어 치유되고 화해하고 다시 일어서고 하나가 됨을 함축하고 있다.
고 대표는 ”아울러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코로나로 연기된 중국 베이징과 그동안 돌아보지 못한 국내 지역, 러시아 우수리스크, 미국 하와이 및 뉴욕, 일본 오사카, 가나자와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시대가 허락하는 대로 본 추모전을 시작하게 한 오암 김낙봉 스승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북조선 개성추모전>도 꾸준히 준비하며 들꽃과 문학, 인연의 힘을 통한 순국선열 추모의 불길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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