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9일부터 '국가장학금' 신청 가능

소득수준 고려…잘사는 사람은 받기 어려워져

이제우 기자 | 기사입력 2013/12/20 [13:55]

대학생, 19일부터 '국가장학금' 신청 가능

소득수준 고려…잘사는 사람은 받기 어려워져

이제우 기자 | 입력 : 2013/12/20 [13:55]
한국장학재단은 2014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을 1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시작된다.
 
대학 재학생과 입학 예정자는 누구나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소득분위 확인, 성적 조회 등을 거쳐 내년 1월 말께 장학생 선발이 될 예정이다.국가장학금 Ⅰ유형은 기초생활 수급자 및 소득 소득 8분위 이하(연 환산소득 6801만 원 이하) 대학생으로 최소한의 성적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 지원이 가능하다.
 
국가장학금 Ⅱ유형은 한국장학재단이 대학생의 소득분위 정보를 대학에 제공하면 대학이 성적 등을 고려해 자체기준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한다.
 
앞으로 금융 고소득자 가구의 자녀는 정부로부터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을 받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장학금 신청자 가구의 소득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예금·부채 등 금융재산정보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새롭게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접근할 수 있게 된 정보는 학자금 지원 신청자와 그 부모 또는 배우자의 금융재산 정보, 신용정보, 보험정보 등이며, 이에 따라 금융 고소득자 자녀에게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이 지원되는 일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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