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서 삶의 만족도 가장 낮은 세대는?

여천일 기자 | 기사입력 2016/10/26 [10:56]

대한민국서 삶의 만족도 가장 낮은 세대는?

여천일 기자 | 입력 : 2016/10/26 [10:56]

대한민국에서는 ‘50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발간한 '2015 보건복지정책 수요조사 및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50, 6인 이상 가구, 중졸 이하, 실업자, 소득 100만원 미만의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삶의 만족도가 낮았다.
 
보고서는 보건복지 수요와 정책에 관한 국민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1천명을 무작위로 추출한 뒤 이들에게 전화를 걸어 삶의 만족도, 대표적인 걱정거리, 복지 정책에 대한 인식 등을 물었다.
 
그 결과 삶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20대가 82.6%로 가장 높았고 30대는 75.5%, 4071.4%로 떨어졌으며 50대는 66.9%로 가장 낮았다. 20대 이후 삶의 만족도는 나이가 들수록 낮아지다가 50대에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가는 'U자형' 변화를 보였다. 60∼64세는 삶의 만족도가 71.6%50대보다 높았으며, 65세 이상의 만족도는 78.1%로 더 높았다.
 
조사 대상자 전체의 삶의 만족도는 6점 만점에 4.08점으로 대체로 높은 편이었으며 2012년 평균 3.84, 2014년 평균 4.03점에 비해 상승하는 추세였다.
 
50대의 가장 걱정거리는 건강(25.2%) 문제가 으뜸이었고,자녀교육(20.1%)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일자리(37.4%)가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답했고, 30대와 40대는 '자녀교육'(3031.3%, 4036.2%)꼽았다.
 
50
대 이상은 건강(5032%, 60∼6446.6%, 65세 이상 53.8%)을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았다.
 
복지정책 확대를 위해 증세가 필요한지 묻는 항목에는 찬성 비율이 46.7%, 반대 비율이 53.5%로 증세를 반대하는 의견이 조금 우세했다. 증세 이슈에 대해서는 여성보다 남성이 동의하는 정도가 더 강했고, 30대보다 65대 이상 집단이 증세에 동의하는 경향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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