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라인강 언덕 위에 우뚝 솟은 대성당은 전쟁의 피해 또한 간직하고 있다. 1942년 2차대전 당시영국의 융단폭격과 1945년 미국의 드레스덴 대폭격 속에서 심하게 상처를 입어 외곽이 검게 그을렸다. 그러나 햇살이 비칠 때 대성당을 보면 그 화려함과 고딕 양식의 웅장함을 실감할 수 있다.
13세기에 착공해 19세기 완공에 이르기까지 건축하는 데 7세기가 걸렸고 중세 고딕 양식에서 시작해 네오 고딕 양식으로 마무리됐다.
대성당은 1165년 로마의 도시였던 쾰른에 예수 그리스도를 방문했던 동방박사의 유골함이 도착하면서 전 유럽에서 쾰른성당을 찾아오는 순례객을 맞기 위해서 지어졌다. 1255년 대주교는 황금세공을 한 동방박사들의 유골함을 제작했고 1248년에는 성당의 신축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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