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황(笙簧)을 중심으로 서양악기를 접목시켜 전통음악에서 새로운 음악세계로 진화할 수 있도록 ‘생황의 재발견’ ‘생황의 대중화-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김계희 밴드가 오는 21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김계희 생황 콘서트 '생笙의 노래'를 올린다.
생황연주자 김계희는 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여러 나라의 음악을 생황으로 표현해 ‘제 3세계 음악’ 이라는 낯선 음악이 아닌 진정한 ‘월드뮤직’ 음악을 만들고자 5명의 실력파 작곡가(신영미, 박영기, 이은정, 양미지, 최성무)와 2명의 편곡자(유태환, 박경훈)를 만나 작업한 끝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생황 콘서트 '생笙의 노래'을 선보이게 됐다.
신영미 작곡의 '바람곶', 유태환 편곡의 '새야새야', 박영기 작/편곡의 '곱추의 춤', '고향의 봄', 이은정 작곡의 '여행', 양미지 작곡의 '생황아리아','Sweet day, Happy day!', 최성무 작곡의 '저 하늘 너머에', 박경훈 편곡의 '흥'까지 총 9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돼 있으며 여러 장르의 연주를 통한 ‘생황’의 다양한 음색과 소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생笙의 노래'는 기존의 전통성이 강한 유수 생황 공연과 달리, 재즈, 라틴, 왈츠, 탱고, 집시음악, 뉴에이지 발라드 외 한국 전통음악에 기반을 둔 포크음악 등, ‘생황’을 보다 다채롭게 즐기며 들을 수 있는 파격적인 프로그램 구성에 일찌감치 공연 관계자 및 아티스트, 대중들까지 주목하고 있는 공연이다.
‘생황(笙簧)’이라는 전통악기로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한 무대에 공연화해 선보인다는 것은 생황연주자 김계희의 실험정신과 열정을 엿볼 수 있으며 그만큼 야심차게 준비한 공연임을 알 수 있다.
시민이 행복한 ‘성남시’에 위치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는 분당선 이매역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생笙의 노래'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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