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과 통합'...문재인, 19대 대통령 당선

정의정 기자 | 기사입력 2017/05/10 [08:25]

'개혁과 통합'...문재인, 19대 대통령 당선

정의정 기자 | 입력 : 2017/05/10 [08:25]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직에 올랐다.

 

10일 오전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최종 개표된 결과, 문 당선인은 41.08%인 1342만 3784표를 얻어 24.03%(785만 2846표)를 얻은 홍 후보를 557만 938표차로 이겼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약 108만표 차이로 패배했던 문 당선인은 4년간의 절치부심 끝에 557만표라는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됐다.

 

이 같은 수치는 역대 대선 가운데 최다 표차다. 지금까지는 지난 17대 대선에서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약 531만표차로 이긴 승리가 최다 표차였다.

 

한편 궐위선거로 열린 이번 대선에서는 선관위에서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덕)는 10일 오전 8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제19대 대선 개표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로써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의 임기가 공식 개시됐다.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취임선서 행사는 10일 낮 12시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개최된다.

 

행정자치부는 국정현안을 신속히 타개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취임선서 위주로 행사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보신각 타종행사, 군악·의장대 행진과 예포발사, 축하공연 등은 하지않는다.

 

취임선서 행사에는 5부 요인과 국회의원, 국무위원(취임행사위원), 군 지휘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국회에 방문한 일반 국민을 위해 국회 앞마당에 대형LED를 설치할 계획이다.

 

행사에 따라 1구간(국회 정문~마포대교 남단), 2구간(광화문 효자로 진입로~청와대 앞 분수대)을 교통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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