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무엇이 선천적인 이유일까? 그것은 후천적 즉 선택적이 될 수도 있는 걸까?
회기역에 자리 잡은 랑씨어터. 지난 15일 그곳에서 연극 '동성애'의 막이 올랐다.
작은 소극장 안에 평범한 원룸으로 세팅돼 있는 이곳에서 두 명의 남자 배우는 대화를 하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하며, 어느 때는 다투기까지 한다.
'동성애'. 정부와 종교계, 사회단체에서도 목소리 높여 동성애에 대한 의견을 내지만 의견 충돌만 있을 뿐 뚜렷한 합일점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극단 환희가 준비한 연극 ‘동성애’는 동성애를 차별, 비방, 미화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왜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 객관적인 시선으로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 작품은 단지 우리가 아는 상식적인 이야기만을 가지고 다룬 것이 아니라 과학, 의학, 종교적 견해를 가지고 좀 더 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도와준다.
극단측은 "이번 작품은 생각이 다양한 젊은층이 많이 보면 좋을 것입니다. 그들이 동성애에 대해 다시 한번 진중하게 의논해 볼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동성애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문화 예술계를 넘어 다양한 곳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연극 '동성애'는 수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2017. 6. 15 ~ open run 월, 화, 목, 금 8시 / 토, 일 3시 6시 / 수 쉼 랑씨어터 전용관 (회기역1번출구) 문의. 010-7516-1126 (문자 or 카톡ID p123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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