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지구 닮은 10개의 외행성 발견

황선도 기자 | 기사입력 2017/06/23 [21:37]

NASA, 지구 닮은 10개의 외행성 발견

황선도 기자 | 입력 : 2017/06/23 [21:37]

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 팀은 20일, 219개의 새로운 행성 후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그 중 10개는 지구와 비슷한 크기로, 행성 표면에 물이 액체로 존재할 수 있는 온도에 있는 '골디락스 존'을 돌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작은 행성은 암석 행성과 가스 행성의 2종류로 나뉘어 그 중간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도 판명됐다. 이는 생명 탐색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이번 발표는 2009년부터 3년 반 동안 관측한 백조자리 방향의 하늘에 있는 145,000개의 항성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다.

 

태양계 외의 행성 (외행성) 후보에 관한 가장 포괄적이고 상세한 8번째의 최종 카탈로그다.

 

이 발표에서 케플러 미션에 의해 확인된 행성 후보의 수는 4034개가 됐다. 그 중 2335개가 외행성으로 확인됐다. 지구 크기의 골디락스 존에 있는 행성 후보는 약 50개가 발견됐으며, 그 중 30개가 외행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작은 행성에는 두 가지의 다른 크기의 그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 크기의 암석 행성과 해왕성보다 작은 가스 행성의 2 그룹으로 완전히 나뉘었고, 그 중간 크기의 행성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암석 행성은 지구보다 약 75% 큰 것까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행성의 약 절반은 '격차를 뛰어 넘어' 수소와 헬륨의 소량을 빼앗아 극적으로 그 크기를 팽창시켜 해왕성의 크기에 가까운 그룹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결과는 생명의 탐색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최종적인 케플러의 카탈로그는 은하에서 행성의 존재율과 통계를 결정하기 위한 보다 많은 연구의 기초가 된다.

 

하지만, 두 개의 서로 다른 크기의 행성 그룹의 발견은, 은하 속으로 알려진 행성의 약 반수는 표면을 가지고 있지 않거나, 생명을 키우기 곤란한 깊고 파괴적인 대기 분위기에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NASA의 과학미션본부 천체물리학 부문의 케플러 프로그램 과학자인 마리오 페레스는 "지구와 거의 비슷한 크기와 궤도를 가지며, 이러한 지구와 비슷한 행성의 집단이 포함된 유일한 것으로서 케플러 데이터는 다른 것과 견줄 수 없다. 은하에서 지구를 닮은 행성의 빈도를 이해하는 것은, 제2의 지구를 직접 영상으로 포착하는 미래의 NASA 임무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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